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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한화시스템 사내벤처, 에어버스와 차세대 우주 전지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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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행복이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76회   작성일Date 24-08-25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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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한화시스템은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가 독일 항공우주업체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이하 에어버스)와 차세대 우주 태양전지 모듈 개발을 위한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플렉셀 스페이스와 에어버스는 플렉셀 스페이스가 개발한 탠덤 태양전지 셀을 적용해 기존 대비 무게를 절반 이상 경량화하면서도 성능과 효율은 유지할 수 있는 우주용 태양전지 모듈을 설계·개발한다.
    탠덤 태양전지는 2개의 태양전지를 쌓아올려 서로 다른 파장영역대의 태양광을 상호 보완적으로 흡수해 효율을 높인 차세대 태양전지다.
    플렉셀 스페이스가 개발한 탠덤 태양전지 셀은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와 페로브스카이트(부도체와 도체의 특징을 동시에 갖는 금속 산화물)를 결합했다. 기존 제품군 대비 낮은 비용으로 가볍고 높은 출력을 제공할 수 있어 위성·우주선 산업 발전의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성질을 지니고 있어 두루마리처럼 말렸다 펼쳐지는 구조로 탑재해 더 많은 출력을 원하면 펼쳐 사용할 수 있고, 곡면 등 다양한 위성 표면에 적용할 수 있다. 그동안 CIGS와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각각 사용해 만든 탠덤 태양전지는 있었지만, 이 두 신소재를 결합해 태양전지를 개발한 것은 플렉셀 스페이스가 처음이다.
    안태훈 한화시스템 전문연구원 겸 플렉셀 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우주 최초의 신소재 태양전지의 실제 성능을 위성 제조사가 직접 검증하고, 이를 통해 세계 우주 태양전지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이 22일 기준금리를 13개월 연속 연 3.5%로 동결하고,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5월 2.5%에서 0.1%포인트 낮춘 2.4%로 제시했다. 수출은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내수는 회복세가 더디다고 판단했다. 특히 민간소비 증가율을 지난 5월보다 0.4%포인트 낮춘 1.4%로 전망했고, 설비투자도 3.3%포인트 떨어진 0.2%로 낮춰 잡았다. 올해 취업자 증가 규모는 20만명으로, 기존(26만명)보다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 부진이 한국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진단이라 할 수 있다.
    한은의 발표는 정부의 경기인식과 판이하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6일 발표한 ‘8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견조한 수출, 제조업 호조세에 설비투자 중심의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을 보이며, 경기 회복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한은뿐 아니라 내수가 미약한 수준에 그치면서 경기 회복이 다소 지연될 것이라며 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내외 경제기관들의 진단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괴리가 크다. 국민들의 체감경기는 바닥을 기는데 정부만 근거 없는 낙관론을 펴온 셈이다.
    이창용 총재는 금리 동결 이유에 대해 부동산 가격과 그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 불안은 지금 막지 않으면 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위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리 인하가 수도권 집값 상승을 더욱 부채질할 수 있고, 폭증한 가계부채 관리도 어렵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내달 금리를 내릴 것이 확실시됨에도 한은이 금리 동결을 결정한 것은 그간 오락가락했던 정부의 부동산·금융 정책 탓이었던 셈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금리 결정에 대해 내수 진작 측면에서 보면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내수 회복을 위해 내심 금리 인하를 바라던 속내를 드러낸 것인데, 그 자체가 통화당국에 대한 압력으로 비칠 수 있어 부적절하다. 한은이 금리 인하를 선택할 수 없도록 만든 정책 실패를 반성하는 것이 먼저 아닌가. 정부는 한은의 금리 동결과 성장률 전망 하향에 담긴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여 내수 부진을 타개할 맞춤형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
    경제지표들이 경고음을 내는데도 ‘건전재정’에 집착해 정부가 재정 정책을 쓰지 않는 건 직무유기다. 이번 한은의 경제전망은 민생 회복에 얼마 남지 않은 골든타임에서 나온 마지막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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