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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계천에 반딧불빛과 달빛을 연상케 하는 경관조명이 설치됐다.서울시설공단은 18일 청계천 산책로 11곳에 반딧불빛과 달빛이 나오는 경관조명을 설치했으며, 조명이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켜진다고 밝혔다.청계천 산책로 중 광교사거리와 청계2가 사이에 있는 장통교 인근, 동대문역 근처인 오간수교부터 동쪽방향인 맑은내다리 구간에 레이저 및 고보조명(바닥이나 건축물에 문구나 그림을 비추는 장치)이 설치됐다.오간수교~밝은내다리 구간 100m에는 나뭇가지에 반딧불이 깜빡이는 듯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레이저 조명이 설치됐다. 시설공단은 “울창한 숲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장통교 인근 산책로에는 고보조명이 물 위를 비춰 물속에 달이 뜬 것 같은 효과를 냈다. 조명이 산책로 옹벽에 설치됐다.시설공단은 “시민 반응을 고려해 야간 경관 조명을 추가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영 시설공단 이사장은 “야간에 청계천을 산책하는 시민과 관광객...
국민의힘 친윤석열(친윤)계 의원들은 16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핵심인물인 명태균씨가 전날 공개한 김건희 여사와의 메신저 대화와 관련해 “사적 대화일뿐”이라며 방어에 나섰다. 또 김 여사 언급한 ‘오빠’는 대통령실 해명대로 ‘친오빠’가 맞다고 주장했다.윤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메시지와 일정을 총괄했던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대선 당시 명씨를 들어본 적도, 만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날 SBS 라디오에서 “지금 많은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다 의혹이고 알맹이는 없다”며 “제가 이 분을 들어본 적도 없고, 연락처도 없고, 만난 적이 없다. 비공식적인 일정도 내가 총괄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명씨와 김 여사가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도 사적 대화일 뿐이라고 했다. 그는 “오빠가 누구인지 중요한 얘기냐”라며 “여사께서 그냥 주고받았던 사적인 대화 내용을 지금 온 천하에 공개한 것이다. 얼마나 코미디 같은 얘기냐”라고 말했다.그는 김 여사가 명씨와의 메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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