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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부장검사출신변호사 정창수 강북구청장 “면적 절반인 산, 우리에겐 자산···돈 버는 강북 만들 것”[민선 9기 서울 구청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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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가불이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회   작성일Date 26-08-03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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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부장검사출신변호사 6·3지방선거 기간 정창수 강북구청장(57·사진) 손에는 늘 작은 수첩이 있었다. 그의 오랜 습관이다. 취임 후 처음 방문한 전통시장에서도 그는 수첩을 빼 들었다. 정 구청장은 “선거 기간부터 지금까지 쓴 수첩만 4권째”라고 말했다. 검정색 수첩에는 볼펜으로 쓴 메모가 빼곡했다.
    정 구청장은 민간정책연구소인 나라살림연구소장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정부예산, 지방 및 공공재정, 세금 등 재정·예산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행정가로 변신했다.
    지난달 31일 강북구청 집무실에서 만난 정 구청장은 “정책을 평가하고 조언하는 역할에 머물기보다 그간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16년째 살고 있는 강북구의 변화를 위해 쓰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가 들여다본 강북구 ‘가계부’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의 전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었다. ‘열심히 모으고, 적게 쓰자’였다. 강북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재정자립도가 23위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24위다. 정 구청장은 “예산은 아끼기만 해서 능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 쓰고 저축하면 돈이 남는다고 생각하지만, 행정에서는 ‘악순환’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예산이 부족해도 투자를 하고 그 안에서 활성화해야 경제가 순환할 수 있는데, 강북구는 그간 너무 긴축을 해왔습니다.”
    강북구가 오랫동안 긴축 기조를 유지한 데는 이유가 있다. 강북구 청사는 1974년 준공돼 51년 가까이 사용됐다. 새 부지를 구하지 못해 기존 부지 주변을 수용하고, 건축비를 마련하느라 10여 년 간 여윳돈을 모아야 했다.
    정 구청장은 “구조조정을 하고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해 새는 예산을 잡고, 그 돈을 강북구민과 경제 활성화에 재투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우이령 힐링데크로드에 설치할 예정이었던 출렁다리 조성계획도 현재 재검토 중이다.
    강북구의 한계로 지적돼온 것을 ‘돈 되는 사업’으로 바꾸는 계획도 하나씩 추진하고 있다. 그가 가장 주목하는 자원은 강북구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녹지다.
    “구 전체 면적(23.6㎢) 중 60% 가까이가 북한산을 포함한 녹지입니다. 개발할 땅이 없다는 건 불리한 점이지만 바꿔 생각하면 도심 가장 가까이에서 ‘치유관광’ ‘웰니스 관광’을 할 수 있는 곳 역시 강북구라는 얘기입니다.”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관련 시행령까지 나오면서 산이 관광산업 최적지가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정 구청장은 취임 초기부터 관련 구상을 구체화해 정부에 제안서까지 제출했다.
    정 구청장은 산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거점들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연결해 방문객이 도서관, 생태체험, 인문 강좌, 역사 탐방, 치유 숲 체험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문화·생태 관광’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엔 국유지인 우이동 옛 전경부대에 북한산 도심형 천문대와 생태체험관(가칭)을 조성하고, 우이동 계곡을 따라 한강 작가가 거주했던 집과 주변을 도서관으로 만드는 작업 등도 모두 포함돼 있다.
    “과감히 투자할 곳은 투자하면서 상권별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 구가 가진 산업과 관광자원을 연결해 지역 안에서 소비와 일자리, 소득이 선순환하는 기반을 만들 것입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대선에서 투표구 109곳의 투표율이 조작됐다는 의혹을 2일 제기했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대선 당시 “서대문구 홍은2동 투표소 3곳에서는 시간마다 투표자 수를 100명 단위로 임의로 지어내 허위로 입력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오전 7시 100명, 8시 100명, 9시 100명, 10시 200명, 11시 100명, 12시 200명, 13시 200명 등 투표자 수가 11시간 연속 100명 단위로 증가했다”며 “여기가 무슨 북한인가. 투표수를 일부러 제한한 것인가. 서버에 허위 입력한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창원 의창구에선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 5시간 연속으로 투표자 수가 정확히 100명씩만 증가했다”며 “이런 방식으로 100명 단위로 끊어 투표자 수를 부정 입력한 투표구가 5곳”이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갑자기 일정 시간 투표자 수가 단 한 명도 증가하지 않은 투표구도 90곳에 이른다”며 “예를 들어 경기 오산시 남촌1투표구에서는 1시간 동안 259명이 증가한 뒤 3시간 동안 단 한 명도 늘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2시간 이상 연속으로 1명 또는 2명만 증가한 투표구도 14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 강남구 세곡동1투표구를 예로 들며 “한 시간 동안 292명이 증가한 직후 2시간 동안 2명만 투표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결국 지난 대선에서 총 109곳에서 투표자 수를 고의 조작한 것이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시간마다 100명 단위로 증가한 투표구 5곳, 일정 시간 동안 투표자 수가 증가하지 않은 투표구 90곳, 2시간 연속으로 1~2명만 투표한 곳으로 집계된 투표구 14곳을 합친 수다.
    주 의원은 “선관위는 진상조사 운운하며 증거를 건드리는 행위를 즉각 멈추라. 수사의 대상자가 증거를 인멸해서는 안 된다”며 “선관위 위주의 올림픽공원 재검표는 증거인멸 행위다. 할 때마다 달라지는 선관위의 재검표 결과에 국민은 승복할 수 없고 특검의 강제 수사만이 진상을 규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규명을 위해 출범한 검경 합동수사본부를 향해서는 “특검이 발족될 때까지 신속한 강제 수사로 증거를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며 “선관위 말단 직원 달랑 2명 입건하고 부분 압수수색으로는 증거를 조기에 확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서울 강남에서 운영하는 자율주행 택시가 지난 4월 유료 전환 이후 두 달여 만에 누적 이용 건수 1000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주행 택시가 심야 시간대 이동 수단의 하나로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강남 자율주행 택시 이용 건수는 지난 4월6일 유료 운행을 시작한 이후 6월 말까지 누적 1000건을 넘어섰다. 현재 강남 일대에서 운영되는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택시는 2대다. 하루 평균 11~12건꼴로 이용된 셈이다.
    자율주행 택시는 평일 오후 10시~다음날 오전 5시까지 강남·압구정·양재·대치 등 강남 지역 지하철역 부근에서 운행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유료 전환 이후에도 이용자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것은 이용자들이 자율주행 택시를 심야 시간대에 필요한 이동 수단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주요 고객으로는 야근이나 회식을 마친 직장인들이나 학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3월16일부터 서울시 자율주행자동차 여객 운송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강남구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자율주행 택시를 운행했다. 지난 4월6일부터는 유료로 전환했다. 요금은 이동 거리와 상관없이 시간대별로만 차등 적용된다. 오후 10~11시와 오전 2~4시에는 5800원, 오후 11시부터 오전 2시까지는 6700원이다. 차량 한 대에 최대 3명까지 탑승할 수 있고, 현재는 안전 요원이 함께 탄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지역 및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운행 차량 대수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구체적인 차량 대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연내 운행 차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도심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모델이 센서나 카메라 등으로 입력된 정보를 학습해 인지부터 판단, 제어까지 자율주행 전 과정을 수행하는 ‘E2E(End-to-End) 자율주행’ 기술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진규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겸 피지컬 AI 부문장은 지난달 28일 국회 토론회에서 E2E 모델을 연내 강남 심야 서비스에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강남 지역 도로를 분석한 결과 합법 승하차 구간 비중이 2.3%에 불과하다면서 “지자체와 함께 어떻게 잘 운행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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