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유무인복합분대’ 실증부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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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강원 홍천 11기동사단 철마부대에서 열린 유무인복합분대 실증부대 출범식에서 장병들이 다족형로봇 등 무인체계와 함께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속도’를 강조하면서 환경영향평가 등 환경과 관련한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일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민관 합동 점검 회의에서 “오직 속도전이 중요하다”며 “환경영향평가도 같은 지역인데 굳이 또다시 할 필요가 있느냐. (기존의 평가 결과가) 이미 있다면 결과를 원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새로 하게 돼도 기간을 대폭 단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환경영향평가는 계절별 특성과 변화를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통상 최소 1년 이상 걸리는데, 이를 단축하라는 취지의 주문이다. 정부는 같은 날 광주 군공항을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입지 후보지로 결정했다.
환경단체들은 30일 환경영향평가를 사업 추진 지연으로 바라보는 인식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 대통령 발언 직후 논평을 내고 “환경영향평가 제도의 취지와 역할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사실상 무력화하겠다는 신호”라고 비판했다.
환경단체들은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산단절차간소화법)이 메가프로젝트에 적용되면 환경영향평가가 형식적인 절차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승수 공익법률센터 농본 대표는 “산단절차간소화법은 이명박 정부 때 제정된 악법”이라며 “안 그래도 부실한 환경영향평가를, 산업단지에는 더욱 부실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강은주 생태지평 연구기획실장은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환경영향평가는 여러 후보지를 비교·검토하는 과정이 아니라 사업 내용과 규모, 부지가 이미 정해진 상태에서 실시하는 형식적인 절차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가 속도전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관계기관이 환경영향평가 협의 과정에서 ‘부동의’ 의견을 내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기존 평가 결과 원용’ 방침에 대해서도 환경단체들은 새로운 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숙희 환경운동연합 정책변화팀장은 “환경은 기후변화와 주변 여건에 따라 계속 달라지고,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는 기존 사업과 규모와 내용이 완전히 다른 만큼 과거 조사 결과를 그대로 활용해서는 안 된다”며 “군사시설 터에 대해 토양과 지하수 오염 여부를 정밀히 조사하고, 오염이 확인되면 정화를 마친 뒤 사업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의 환경영향평가는 사업시행자가 선정된 뒤 시행자가 사업계획을 수립하면 국토교통부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에 협의를 요청해 시작한다. 백진우 기후부 환경영향평가과장은 “아직 국토부에서 협의 요청이 오지 않아 현재로서는 모든 것이 가정인 상황”이라며 “산단절차간소화법에 따라 법적 범위 안에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글로벌 흥행작 <동궁>의 주요 촬영지로 등장한 호서대 아산캠퍼스가 새로운 관광·방문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 공개 이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작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면서 캠퍼스를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도 늘고 있다.
30일 호서대에 따르면 <동궁> 드라마 속 배경으로 등장한 소류지 보행로는 호서대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이다. 학생들은 평소 오가던 장소가 드라마의 주요 장면으로 등장하면서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있다.
호서대 아산캠퍼스는 유럽풍 건축물과 넓은 잔디광장, 아름드리나무가 늘어선 산책로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봄에는 벚꽃과 신록, 여름에는 짙은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펼쳐져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수도권에서도 접근성이 뛰어나다. 서울 강남권에서 차량으로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어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이색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감각적인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려는 크리에이터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호서대는 <동궁> 이전에도 다양한 영상 작품의 촬영지로 활용돼 왔다. 박서준·원지안 주연의 <경도를 기다리며>를 비롯해 <오아시스>, <재벌집 막내아들>, <돌풍>, <멜랑꼴리아>,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어게인 마이 라이프>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뮤직비디오가 촬영됐다.
김종수 호서대 홍보팀장은 “호서대는 자연과 캠퍼스가 조화를 이루는 열린 공간”이라며 “캠퍼스를 천천히 둘러보며 사계절이 만들어내는 풍경과 호서대만의 매력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정부가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속도’를 강조하면서 환경영향평가 등 환경과 관련한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일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민관 합동 점검 회의에서 “오직 속도전이 중요하다”며 “환경영향평가도 같은 지역인데 굳이 또다시 할 필요가 있느냐. (기존의 평가 결과가) 이미 있다면 결과를 원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새로 하게 돼도 기간을 대폭 단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환경영향평가는 계절별 특성과 변화를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통상 최소 1년 이상 걸리는데, 이를 단축하라는 취지의 주문이다. 정부는 같은 날 광주 군공항을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입지 후보지로 결정했다.
환경단체들은 30일 환경영향평가를 사업 추진 지연으로 바라보는 인식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 대통령 발언 직후 논평을 내고 “환경영향평가 제도의 취지와 역할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사실상 무력화하겠다는 신호”라고 비판했다.
환경단체들은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산단절차간소화법)이 메가프로젝트에 적용되면 환경영향평가가 형식적인 절차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승수 공익법률센터 농본 대표는 “산단절차간소화법은 이명박 정부 때 제정된 악법”이라며 “안 그래도 부실한 환경영향평가를, 산업단지에는 더욱 부실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강은주 생태지평 연구기획실장은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환경영향평가는 여러 후보지를 비교·검토하는 과정이 아니라 사업 내용과 규모, 부지가 이미 정해진 상태에서 실시하는 형식적인 절차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가 속도전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관계기관이 환경영향평가 협의 과정에서 ‘부동의’ 의견을 내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기존 평가 결과 원용’ 방침에 대해서도 환경단체들은 새로운 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숙희 환경운동연합 정책변화팀장은 “환경은 기후변화와 주변 여건에 따라 계속 달라지고,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는 기존 사업과 규모와 내용이 완전히 다른 만큼 과거 조사 결과를 그대로 활용해서는 안 된다”며 “군사시설 터에 대해 토양과 지하수 오염 여부를 정밀히 조사하고, 오염이 확인되면 정화를 마친 뒤 사업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의 환경영향평가는 사업시행자가 선정된 뒤 시행자가 사업계획을 수립하면 국토교통부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에 협의를 요청해 시작한다. 백진우 기후부 환경영향평가과장은 “아직 국토부에서 협의 요청이 오지 않아 현재로서는 모든 것이 가정인 상황”이라며 “산단절차간소화법에 따라 법적 범위 안에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글로벌 흥행작 <동궁>의 주요 촬영지로 등장한 호서대 아산캠퍼스가 새로운 관광·방문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 공개 이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작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면서 캠퍼스를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도 늘고 있다.
30일 호서대에 따르면 <동궁> 드라마 속 배경으로 등장한 소류지 보행로는 호서대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이다. 학생들은 평소 오가던 장소가 드라마의 주요 장면으로 등장하면서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있다.
호서대 아산캠퍼스는 유럽풍 건축물과 넓은 잔디광장, 아름드리나무가 늘어선 산책로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봄에는 벚꽃과 신록, 여름에는 짙은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펼쳐져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수도권에서도 접근성이 뛰어나다. 서울 강남권에서 차량으로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어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이색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감각적인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려는 크리에이터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호서대는 <동궁> 이전에도 다양한 영상 작품의 촬영지로 활용돼 왔다. 박서준·원지안 주연의 <경도를 기다리며>를 비롯해 <오아시스>, <재벌집 막내아들>, <돌풍>, <멜랑꼴리아>,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어게인 마이 라이프>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뮤직비디오가 촬영됐다.
김종수 호서대 홍보팀장은 “호서대는 자연과 캠퍼스가 조화를 이루는 열린 공간”이라며 “캠퍼스를 천천히 둘러보며 사계절이 만들어내는 풍경과 호서대만의 매력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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