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스 조회수 올해 생산량이 줄어든 배의 수급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설 명절에 대비해 배 수요를 분산하고, 사과와 포도 등 대체과일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2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배 생산량은 17만8000t으로, 지난해보다 2.9% 감소했다.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0.4% 늘었으나 재배면적이 3.3% 감소하면서 생산량이 줄었다. 특히 지난 9월까지 이어진 폭염 영향으로 저장단계에서 피해 물량이 늘면서, 내년 공급 물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배(신고·상품) 10개 소매가격은 3만9693원으로, 1년 전(3만3777원)보다 17.5% 높다.농식품부는 관계자는 “저장단계에서 폭염 피해를 입은 상황이라, 내년 유통량은 올해 생산량보다 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농식품부는 배의 설 명절 수요를 최소화하고, 설 이후엔 분산 출하를 유도할 방침이다. 설 명절에는 공급이 양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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