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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2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사법부 흔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판사의 정치적 성향 등을 거론하며 사법 불신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인용될 경우 같은 논리로 불복하려는 전조로도 해석된다.판사 출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꾸라지 범법자가 법망을 피해 조기 대선으로 폭주하는 것을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법원의 이 대표 2심 무죄 선고를 비판했다. 나 의원은 “판사의 성향에 따라 사법부 재판 결과가 좌우된다는 현실에 대한 국민적 비판도 커지고 있다”며 “오죽하면 재판이 아니라 도박판이라는 지적까지 있다”고 말했다.나 의원은 대법원을 향해 “허위사실에 관한 법리오해로 당연히 파기돼야 한다”며 “관행대로 파기환송으로 원심인 고등법원에 되돌려 보낸다면 재판기간이 더욱 지연될 것”이라고 ‘파기자판’을 촉구했다. 파기자판은 대법원이 원심을 파기하면서 사건을 돌려보내지 않고...
15세 이하 여성 아동·청소년을 모아 걸그룹 오디션을 진행하는 MBN ‘언더피프틴(UNDER15)’의 편성이 취소됐다. 출연자 영상·포스터가 사전 공개된 이후 ‘아동 성 상품화’ 우려가 거세게 이는 등 부정적 여론이 이어지자 이같은 조치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언더피프틴 제작사 크레아스튜디오는 28일 “깊은 고심과 회의 끝에 예정되어 있던 3월31일 방송 일정을 취소하고 출연자 보호와 재정비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결정했다. 이에 MBN에 편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프로그램의 본질과 참가자들의 진심이 훼손되지 않도록 제작하겠다”고 했다.[컨트롤+F]“아이들이 방송 기다린다”는 ‘언더피프틴’, 진짜 아이들을 생각한다면MBN 측도 이날 “크레아스튜디오의 방송 취소 입장을 확인했다”며 “MBN은 이번 방송 취소와 관계없이 크레아스튜디오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언더피프틴은 K-팝 가수 지망생 59명이 경쟁하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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