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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부장검사출신변호사 오늘의 인사-감사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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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불이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회 작성일Date 25-10-1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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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부장검사출신변호사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전보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파견 최재혁
■한국인터넷진흥원 ◇팀장급 보임 △기획조사팀장 정진우
■한국교통연구원 ◇보직인사 △도로교통연구본부장 우승국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운영부장 강수정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홍수용
■글로벌이코노믹 △증권부 자본시장팀장 장기영
신문을 펼치면 가장 먼저 시선이 닿는 게 사진입니다. 독자는 텍스트보다 이미지를 먼저 보고, 이미지가 있는 기사를 먼저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는 오랜 연구결과도 있지요. 시각정보는 단어보다 더 잘 기억되고, 사진이 텍스트와 결합하면 메시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신문 1면 사진’은 시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그날의 가장 중요하다 판단한 장면입니다. 내·외신 사진 수천 장 중에 한 장에 주어지는 타이틀 ‘1면 사진’은 그 자체가 메시지이기도 하지요. 경향신문 지면 1면에 쓴 사진을 모아 매주 [신문 1면 사진들]이라는 연재를 하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2025년 경향신문 1면에 쓴 사진들을 싹 모으면 어떤 의미를 드러낼까?’ 문득 궁금했습니다. 1면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과 장소는 주요 뉴스와 그 흐름을 짐작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1면 사진들을 모아 간단한 분석을 해봤습니다. AI(챗GPT)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2025년 1월1일부터 10월3일자까지, 주 5회 발행되는 신문의 1면 사진 180여장이 대상입니다.
경향신문 1면 사진에 가장 많이 등장한 인물은 누구일까, 챗GPT에 물었습니다. “2025년 경향신문에서 연재한 [신문 1면 사진들] 속 사진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물 상위 10위까지 알려줘.”
1면 사진에 가장 많이 등장한 ‘인물’ 순위는 이렇습니다.
1위 이재명, 2위 윤석열, 3위 도널드 트럼프, 4위 김건희, 5위 김정은, 6위 이시바 시게루, 7위 한동훈, 8위 한덕수, 9위 권성동, 10위 손흥민.
‘사진’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물, 혹은 ‘사진설명’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물 등 조금 다르게 물었을 때, 3위와 4위 자리가 바뀌었을 뿐 상위 5위까지는 같은 결과였습니다. AI가 웹에 노출된 연재물의 텍스트 내 인명의 빈도를 따졌거나, 사진설명 내 이름 빈도를 따진 겁니다. 실제 수작업으로 셌을 때와는 조금 다른 결과를 보였습니다.
직접 바를 正(정)자를 그려가며 센 결과는 이렇습니다.
1위 이재명 (37회), 2위 김문수 (11회), 공동 3위는 트럼프와 윤석열 (각 8회), 5위는 한덕수(7회), 6위는 김정은(4회), 7위는 김건희(3회) 순이었습니다.
모든 자료에서 부동의 1위는 ‘이재명’입니다. 대선 후보시절 유세와 대통령 당선 이후 행보까지 1면 사진에 가장 많이 등장할 수밖에 없었죠. 2위 김문수는 대선 앞두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나란히 1면에 등장한 횟수가 많아 AI랭킹과는 달랐습니다. 김문수는 대선과 동시에 1면에서는 자취를 감췄습니다. 김건희 사진은 실제로 1면에 3번 썼지만, 특검 관련 사진 등의 설명과 딸린 글에 언급된 횟수가 더해져 AI랭킹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챗GPT에 다시 물었습니다. “2025년 경향신문 연재 [신문 1면 사진들] 속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이슈 상위 10위까지 알려줘.” AI는 캡션과 연재글에서 반복되는 주제들을 빈도 순으로 뽑았습니다.
1위는 대선 및 대통령 (관련 이슈), 2위 검찰 수사·특검, 3위는 재난·사고, 4위는 기후·기상 재난, 5위는 파업·고공농성 등 노동, 6위는 한반도·북한, 7위는 국제 정치·외교, 8위는 물가·민생, 9위는 재난복구, 10위는 국제 경기·스포츠 관련 이슈 순이었습니다.
내친김에 하나 더 물었습니다. “[신문 1면 사진들]의 사진설명에 자주 나온 장소나 공간을 10위까지 알려줘.” AI는 캡션에서 명시적으로 반복된 지명과 공간을 정리했습니다.
1위는 용산 대통령실(대통령 일정·회의), 2위는 국회(본회의·청문회), 3위는 서울중앙지법원(재판·구속영장 심사), 4위는 서울 광화문광장(집회·시위), 5위는 서울역(귀성·귀경, 시위), 6위는 금융가·여의도(경제·금융 관련 시위·행사), 7위는 북한 평양·군사 관련 현장(북 미사일·열병식), 8위는 재난 현장(대형 사건·사고), 9위는 지방 도시 주요 광장(지역 정치·집회·노동현장), 10위는 스포츠 경기장(손흥민 경기 등)이었습니다.
1면 사진 속에 등장하는 인물과 장소의 빈도는 경향신문이 어떤 이슈들에 주목을 해왔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2·3불법계엄으로 인한 전직 대통령의 탄핵과 그로 인한 조기 대선, 새 대통령의 당선과 행보, 내란과 각종 의혹 등 전직 대통령 부부를 중심으로 한 특검 수사, 트럼프 관세 전쟁 등이 인물과 장소의 빈도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2025년 석 달 정도 남았지만, 이 순위가 크게 바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남은 추석 연휴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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