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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안타면 충분해···삼성 후라도, 리그 데뷔 첫 완봉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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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가불이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0회   작성일Date 25-06-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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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은 8일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올시즌 부진하던 레예스는 전날 3이닝 6안타(1홈런) 4실점을 기록한 채 오른쪽 발등 통증으로 교체됐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컨디션 조절을 위해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 가운데 레예스까지 이탈해 삼성 마운드에 그늘이 드리울 무렵, 아리엘 후라도(29)가 완봉승을 해냈다.
    후라도는 이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고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은 후라도의 역투 덕분에 1안타만 치고도 1-0으로 승리해 KBO리그 역대 6번째 최소 안타 승리 타이기록을 세웠다.
    후라도는 99개를 던져 9회까지 혼자 책임졌다. 장기인 체인지업을 비롯해 커터, 투심,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로 타자들을 무력화하며 2023년 KBO리그 데뷔 이후 첫 완봉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임찬규(LG), 고영표(KT)에 이은 리그 3번째 완봉승이다.
    지난해까지 2년간 키움에서 뛴 후라도는 특급 에이스였다. 30경기씩 선발 등판해 총 21승16패, 평균자책 3.01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316탈삼진에 73볼넷 등 기록적인 면에서 최상급 투수였다. 최고의 이닝이터이기도 했다. 2년간 리그 최다인 374이닝을 담당했다.
    삼성 유니폼을 입은 올해도 후라도는 꾸준하다. 이날까지 14경기에서 92이닝을 소화했다. 개막 직후에는 승운이 없었다. 3월28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8이닝을 혼자 2실점으로 막았으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완투패를 안기도 했다. 그래도 꾸준히 호투하는 후라도를 앞세워 삼성은 점점 기운을 차렸다. 후라도는 첫 완봉승과 함께 시즌 6승째를 거뒀다.
    후라도의 철벽투를 앞세운 삼성은 1회말 안타 없이 뽑은 1점으로 승리했다. 1회 선두타자 김지찬과 류지혁이 볼넷과 사구로 출루한 뒤 도루와 폭투로 무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구자욱이 삼진을 당했지만 르윈 디아즈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김지찬이 득점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결승점이었다.
    광주에서는 올시즌 첫 끝내기 실책이 나왔다. 연장 10회말 1사 1·2루에서 땅볼 타구를 잡은 한화 3루수 노시환의 2루 악송구로 KIA 2루 주자 최원준이 득점, KIA가 한화를 7-6으로 이겼다.
    고척에서는 LG가 김현수와 문보경의 2점 홈런을 앞세워 7-2로 승리, 키움의 4연승을 멈춰세웠다. 잠실에서는 롯데가 두산을 4-2로 이겼고, 수원에서는 SSG가 KT에 3-2로 승리해 3연패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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